인천항, 상해지역 주요 선사 및 화주 대상 포트마케팅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청, 인천본부세관 및 인천항의 주요 컨테이너 운영사와 공동으로 중국 상해지역 합동 포트 마케팅을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트마케팅은 유럽발 금융위기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상해지역에 집중돼 있는 중국 국적선사 및 화주기업을 타깃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간의 마케팅 기간 동안 IPA 대표단은 중국해운, COSCON, SITC 등 3개 주요 중화권 선사를 방문, 운항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인천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세일즈단은 현재 건설이 진행중인 인천신항의 개장시기 등을 설명하고 선사들의 의견을 수렴, 신항 개발에 참고함은 물론 글로벌 화주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항만 관리운영주체(IPA)와 행정당국(세관), 서비스 제공사(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지자체(인천시)가 함께 하는 이번 세일즈는 화주와 선사들에 높은 신뢰감을 줄 것”이라며 “인천항이 신항 건설을 통해 피더항만에서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규 선대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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