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한국선수단, 금1ㆍ동3개 추가

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사격에서 금메달 1개와 탁구, 수영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강주영은 패럴림픽 4일째인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SH2(경추장애) 결선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인 705.5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주영은 결선에서 사격 10.9점 만점과 10.8점 2번 등을 쏘며 12년 묵을 패럴림픽 기록(704.3점)을 갈아치웠다.

탁구에서는 문성혜와 정은창이 동메달을 따냈다.

문성혜는 엑셀 노스 아레나 탁구 경기장에서 열린 탁구 여자 개인 클래스4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의 장미아오를 3-2(10-12 11-6 10-12 11-9 11-5)로 꺾으며 3위를 차지했다.

또 정은창은 남자 개인 클래스5에 출전, 프랑스의 그레고리로세크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지적장애 수영 조원상은 아쿠아틱스 센터서 열린 수영 남자 200m 자유형S14(지적장애) 결승에서 1분59초9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민병언은 수영 남자 150m 개인혼영 SM3(지체장애) 결승에서 3분09초96으로 7위에 그치며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휠체어 육상 T53 400m에 출전한 유병훈과 정동호는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으며, 휠체어 육상 T54 5,000m에 나선 김규대는 6위, 홍석만은 9위에 올랐다.

박준하는 조정 남자 싱글스컬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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