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와 인하대는 이번 주 중 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일부 전형은 지난해와 지원자격이 달라졌고 대학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및 선발방법에 차이가 있어 수험생들은 모집요강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인천대는 오는 7일까지 수시 1차(726명) 원서를 접수한다. 대부분의 전형이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4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기본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해야 2단계 면접고사 대상자로 선발될 수 있으며, 면접에서는 학생부 점수보다 면접 점수가 당락을 결정한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 면접고사나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와 수상실적만으로 합격생을 뽑는다.
인하대는 오는 6일까지 수시 1·2차(총 2천345명) 원서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전형 일정이 겹치지 않는 경우 모든 전형에 복수지원이 허용되며, 수시 1차 모든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자연계열 지원자는 수시 1·2차 ‘일반우수 전형’과 수시 1차 ‘수학과학우수자 전형’을 합쳐 논술고사에 최대 3번까지 응시가 가능해졌다.
수시 1차 특기자 전형 중 가장 큰 변화는 ‘외국어우수자부문’에서 2개 이상의 국제공인어학성적 보유자 10명을 선발해 합격자 전원에게 다국어특기자장학금(1년)을 지급한다. 또 ‘특성화(전문계) 고졸재직자 전형’을 처음 신설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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