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메트로] 군포시, 자매도시 日 아츠기시 방문

은어·불꽃축제 통해 우정 확인 미래를 향한 다양한 교류 화답

군포시 축하사절단이 8월 2일부터 3박4일간 제66회 은어축제 퍼레이드와 일본 최대 불꽃축제를 다녀왔다.

군포시 자매도시 일본 가나가와현 아츠기시는 2005년부터 교류가 시작돼 최근까지 배트민턴, 검도, 게이트볼 등 체육활동과 청소년페스티벌 교환방문 등의 활발한 민간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임명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에는 이문섭 군포시의회 부의장, 김동별 시의원 등 12명이 참가해 은어축제 오프닝 퍼레이드와 불꽃축제, 아츠기시 중앙도서관을 방문하는 등 두 도시간의 우의와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아츠기 은어축제와 불꽃축제는 하루 평균 50여만명이 참여하는 축제로 SONY사와 히타치사 등 지역 업체가 후원금을 내고 시의 예산으로 펼쳐지는 일본 최대의 불꽃축제다.

불꽃축제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축하페레이드에는 군포시 방문단과 중국 양주시 초청단, 일본 북해도 방문단 등 자매도시들이 참여하고 아츠기시 상인들과 기업체, 학생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사전축하 잔치를 알렸다.

또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저녁 불꽃놀이에는 인근 지역 시민들과 아츠기 시민 등 50여만명이 관람해, 이를 보려나온 관중들을 보는 것도 진풍경이었다.

이날 환영만찬에서 임명진 부시장은 “양 도시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우정과 발전 그리고 빛나는 미래를 위한 공동의 이익을 만드는데 더욱더 노력하고, 지금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문화예술·스포츠 분야 등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고바야시 츠네요시 시장은 “아츠기시 최대축제인 은어축제에 참여해준 군포시 방문단을 환영한다”며 “양도시간 우정과 발전적인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글 _ 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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