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관리재단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 기금 전달

엄홍길 휴먼재단 네팔 휴먼스쿨에 사용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엄홍길 휴먼재단이 진행하는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수원월드컵관리재단은 5일 재단 사무총장실에서 이광인 재단 총장과 엄홍길 휴먼재단의 엄홍길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수원월드컵관리재단은 ‘2002 한·일 월드컵 10주년 기념 유소년축구페스티벌’ 참가비로 받은 496만원 전액을 휴먼재단에 헌납했다.

이번 기부금은 엄홍길 휴먼재단이 네팔에 짓고 있는 휴먼스쿨의 현지 어린이들이 사용할 축구공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의미 있는 일에 힘을 모아주신 월드컵 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월드컵 재단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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