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해피 사회인야구리그] 9월 1주차

▲ 후반기 미니리그 (더블) 멀리건스 2군 10-9 KC레전드

멀리건스 2군이 구원투수 이경재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끈질기게 따라붙은 KC레전드의 추격을 1점차로 따돌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1회 초 사구 2개와 연속 4안타를 내주며 6점을 실점한 멀리건스 2군은 1회 말 이경재, 유창민, 박지환의 연속 3안타에도 3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멀리건스 2군은 3회 말 KC레전드의 선발투수 이도영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안타 4개와 사구 4개를 얻어내며 무려 7점을 보태는 데 성공, 10-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KC레전드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KC레전드는 4회 초 안타 2개와 사구 2개를 묶어 3점을 따라붙으며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멀리건스 2군은 8명의 타자를 맞아 안타 1개만을 내주며 깔끔하게 마무리한 이경재의 호투에 힘입어 1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후반기 미니리그 (루키) 수원농협 아리스 14-13 달라달라 플레이어즈

수원농협 아리스가 달라달라 플레이어즈와 화끈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14-13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2회까지 5-4로 근소한 우위를 이어나간 수원농협 아리스는 3회 말 달라달라 플레이어즈에 안타 3개와 사구 2개, 실책 등을 허용하며 6점을 실점, 10-5로 뒤지며 경기를 불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수원 농협 아리스는 4회 신진호와 김영필, 박현국의 안타 등으로 4점을 만회한 뒤 5회에도 2점을 보태며 11-12로 맞섰다. 종료 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던 승부는 결국 6회에 갈렸다. 수원농협 아리스는 6회 김영필의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김동훈의 안타와 상대의 실책 등을 묶어 3점을 득점, 14-1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수원농협 아리스는 달라달라 플레이어즈의 마지막 공격을 1점으로 틀어막으며 힘겨웠던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 후반기 미니리그(마이너 A) 알콜릭 9-7 99miles

알콜릭이 무려 11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는 한 수 위의 타격을 과시하며, 사구 12를 얻어내며 선전을 펼친 99miles를 9-7로 격파했다. 알콜릭은 1회 초부터 5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타자 일순, 5점을 선취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알콜릭은 2회 초 무려 4개의 사구를 허용하며 3실점한 뒤 3회 초에도 4개의 사구를 내주며 4실점,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알콜릭은 3회 말 조철우와 양동혁, 김도균 등 연속 3안타를 뽑아낸 중심타선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다시 3점을 득점, 9-7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알콜릭은 99miles의 4회 마지막 공격을 무위로 막으며 기분 좋은 2점차 승리를 챙겼다. 알콜릭의 4번 양동혁과 5번 김도균은 각각 3타수 3안타의 맹타로 중심타선을 이끌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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