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협,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사육단계 HACCP 지정’ 교육 진행

수원축산농협은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사육단계 HACCP 지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수원, 화성, 오산 지역의 수원축산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2010년 3월 1기를 시작으로 2011년 3월 2기 교육, 2012년 9월 4일 3기를 모집해 교육에 들어갔다.

‘사육단계 HACCP 지정’은 가축 사육단계에서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농가 경영개선과 함께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농가는 조합에 컨설팅 받지 않고,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게 되면 정부지원금 포함해 사육단계 HACCP의 경우 농가 당 약 8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조합에서 컨설팅 한 농가는 비용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 받는다.

우용식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사육단계 HACCP 지정은 농가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축산농협은 허가제 관련 농업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허가제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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