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초, 전국장사씨름 단체전 우승

부산해운대연합 4-3으로 꺾어… 이하빈 대회 MVP

광주초가 제13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광주초는 6일 충북 증평군 증평스포츠종합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해운대연합을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광주초는 이하빈이 김동준을 상대로 들배지기로 가볍게 이기며 기선제압을 했으나 강동환이 차민수에 무릎을 꿇어 1-1 동점을 이뤘다.

이어 서제원과 홍희재가 각각 김동훈과 김민재를 제압, 3-1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5,6번째 주자 안찬영과 최재훈이 부산해운대 연합의 김기성과 노민기에 패하며 3-3 동점을 내주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민수는 박한용을 맞아 첫번째 판을 판정으로 이긴 뒤 두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패해 동점을 이뤘다.

김민수는 세번째 판에서 박한용을 밀어치기로 제압, 광주초가 4-3으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최우수선수는 이하빈이 선정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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