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공간·관광 편의시설 등 이달말까지 관계기관 협의
연안부두 수변공간을 문화예술거리 등으로 조성하는 아트프론트 계획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중구는 12일 오전 부구청장실에서 연안부두 아트프론트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추진보고회를 열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연안부두 해양광장 옆 염부두 주차장과 인천수협공판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인근 해안에 데크를 설치해 보행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안전상 문제로 출입이 금지된 역무선 방파제 등대(연오랑 등대)를 개방하고, 연안부두 바다 쉼터와 등대 사이 600m 길이의 방파제를 보행로로 꾸밀 계획이다.
이밖에 바다 쉼터 활성화를 위해 캠핑공간과 관광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횟집거리 주변의 보행로도 정비키로 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인천항만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구체적인 사업예산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부족한 관광 인프라와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이곳을 연결해 연안부두권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객뿐 아니라 주민들도 기대가 큰 만큼 항만 관계부처와 조속히 협의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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