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관련업계에서 본격적인 아르바이트생 모집이 시작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은 지난달 1일부터 추석시즌 인력을 구인하기 위해 등록된 채용공고수가 현재까지 4천463건에 이르렀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 지난해보다 14% 가량 줄인 1만4천여명의 단기 알바생을 고용할 계획이다.
반면 CJ GLS 등 택배업계에서는 올 추석에 작년보다 25% 증가한 사상 최대의 물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짧은 추석 연휴로 인해 선물을 택배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다,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아 주로 선물세트 등 공산품 수요가 대폭 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택배 분류 인력을 20% 이상 증원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한가위에는 물류배송 분야 아르바이트생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알바천국에서도 원활한 인력 수급을 돕기 위해 추석단기알바채용관을 오픈했다.
판매보조, 안내의 경우 일급 6만5천원, 판촉행사도우미는 경력에 따라 6만원에서 8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고 하루 9~10시간 정도 근무한다. 배송 및 상품 상하차는 일급 6만5천원, 비품관리와 배차보조는 5만원 정도를 지급받으며 연장수당이 있다.
선착순 마감이 많기 때문에 우선 전화나 문자로 지원의사를 알린 후 방문 면접에 응하는 것이 유리하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