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기존 노끈과 각목을 이용한 게첨방식의 구형 현수막 게시대 163개소를 자동화된 신형 접철식 게시대로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체된 신형 접철식 현수막게시대는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람과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압축스프링이 내장돼 있어 현수막을 항상 팽팽하게 유지시켜 주고, 강풍이 불면 현수막을 90도 회전시켜 시설물 전도를 예방할 수 있다.
또 현수막 철거 및 신규 교체 시 지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게첨시 사다리·노끈·각목의 사용 없이 현수막을 게첨함으로써 폐기물 처리비용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교체된 신형 게시대는 태풍 볼라벤과 산바의 강한 비바람에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시설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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