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3쿠션 고수들이 펼치는 ‘큐의 향연’이 수원에서 펼쳐진다.
‘제6회 수원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캐롬연맹과 아시아캐롬연맹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과 경기도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벌어진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32명의 당구 3쿠션 고수들이 본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직전에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성원(세계 7위)과 세계 3위에 올라 있는 김경률, 지난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조재호 등이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07년에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 6위)가 초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2·4회 대회에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 9위)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3회 대회 때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세계 1위)가, 5회 대회 때는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세계 2위)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총상금은 3만5천유로(약5천만원)이며, 주요 경기는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SBS ESPN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