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올해 추석 선물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세요.”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4시 부평종합시장 일대에서 관련 기관과 함께 전통시장 및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천중기청을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인천지역 유관단체 직원 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부평종합시장을 돌며 시민을 상대로 시장바구니 800여 개를 나눠주며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온누리 상품권 홍보전단을 나눠주며 직접 온누리 상품권으로 다양한 생필품 등 물품도 구매할 예정이다.
인천중기청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 무분별한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인천중기청은 캠페인에 앞서 부평종합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다양한 지원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상철 인천중기청장은 “유관기관 임·직원과 함께 장바구니 배포와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추석 선물을 구입하는 등 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북돋아 줄 계획”이라며 “특히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에게는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기청은 전통시장 내수 활성화를 위해 매달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확산하고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확대에 나서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