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병 근무를 서던 사병이 탈영을 시도했다가 30여분만에 인근 편의점에서 검거됐다.
24일 낮 12시30분께 김포시 모 육군 부대의 위병소에서 근무 중이던 A 일병(20)이 총기를 들고 소속 부대를 이탈했다.
부대를 이탈한 A일병은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인근에서 총포탄을 발사하며 승용차에 빼앗으려다 실패하자 인근 고촌읍 신곡리의 한 편의점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일병이 공포탄 밖에 소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편의점에 진입, A일병을 제압해 군에 인계했다.
A일병은 2인 1조로 경계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위병소 밖으로 달아났으며 검거 당시 총기에는 공포탄 9발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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