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문화단지 10월부터 공사재개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1년 넘게 중단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문화단지 공사가 다음 달 재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추가 합의서를 체결함에 따라 10월부터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문화단지 공사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추가합의서를 통해 NSIC의 주거단지(F블록) 개발수익금을 2천610억원으로 추정하고 주거단지 개발수익금 한도 내에서 1단계 개발을 추진하되 2014년 말 송도국제업무지구 전체사업의 손익을 분석, 개발이익금 발생 시 600억원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키로 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4만9천900㎡ 부지에 연면적 8만8천600㎡ 규모로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다목적홀 등을 짓는 아트센터 건설 공사는 지난해 6월 지하층 골조공사를 진행하던 중 자금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성사되지 못해 중단됐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애초 목표로 한 2014년 6월보다 늦춰 2015년 상반기 중 아트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NSIC·포스코건설 관계자 등은 이날 아트센터 건설 현장에서 현장의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공사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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