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역서 여성 전동차에 치여 숨져… 열차운행 50분 지연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40대 한 여성이 승강장에 진입하던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35분께 시흥 오이도발 당고개행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할 때 사고 여성이 갑자기 선로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서울 방향 전동열차 10여대의 운행이 50분간 지연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오후 8시22분부터 전동차의 운행이 정상화 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박모씨(46)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열차 기관사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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