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배송제품 빼돌린 택배기사 2명 영장

고가 배송품을 절취한 택배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28일 택배센터 화물분류대에서 배송물품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택배기사 A씨(33)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서구 소재 택배센터에서 근무하며 노트북, 스마트폰,카메라 등 2천여만원에 달하는 고가 배송품 34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벨트에서 물품을 지역별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관할 지역이 아닌 물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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