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밤 늦게까지 우편물을 배달하고 돌아가던 20대 집배원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8일 화성경찰서에 따르면 향남우체국 소속 상시집배원 C씨(26)는 지난 25일 오후 8시5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송곡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우체국으로 복귀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한 승합차에 치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C씨는 이틀 후인 27일 오후 4시10분께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C씨는 우편물이 집중되는 추석특별소통기간(15~26일)에 폭주한 우편물을 밤 늦게까지 배달하고 복귀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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