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 2년9개월만에 백두봉 정상

이준우도 한라봉 등정

황규연(37·현대삼호중공업)이 2년 9개월만에 백두봉 정상에 올랐다.

황규연은 1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급 결승(5판3승)에서 최병두(28·양평군청)를 3-0으로 꺾고 꽃가마를 타는 감격을 누렸다.

2009년 12월 천하장사대축제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2년 9개월 만에 생애 16번째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 30일 열린 한라급 경기에서는 이준우(현대삼호중공업)가 생애 3번째 장사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준우는 30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박정의(장수한우)를 상대로 0-2로 밀리다가 3판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 선보이며 2004년 천안장사씨름대회, 2009년 5월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생애 3번째 장사에 등극하는 감격을 누렸다.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