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초등학교 ‘행복 섬김’봉사 동아리의 아름다운 동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32명의 학생과 25명의 학부모로 만들어진 팔달초 ‘행복 섬김’봉사 동아리는 매달 넷째주 토요일 마다 화성시에 소재한 성녀 루이제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 할머니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6번의 봉사활동을 거치며 서먹했던 할머니들과의 관계도 친할머니, 외할머니처럼 다정해졌다. 또한 만다라 그리기, 클레이 인형 만들기, 컵 케? 만들기, 한약재 듬뿍 방향제 만들기, 풍선으로 동물 만들기, 추석맞이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은 봉사가 아닌 즐거운 놀이로 바뀌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하기 힘든 청소를 맡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월 1회 추가로 목욕 봉사도 참여하고 있다”며 “봉사로 모범을 보이니 자녀 교육이 저절로 된다”고 말했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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