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가 오는 6일 오전 오산시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산시와 오산시의회, 경기일보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산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오산천과 독산성세마대, 물향기수목원을 경유하는 하프코스를 비롯해 10㎞ 단축코스, 4.8㎞ 건강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도심 속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권율 장군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독산성 세마대 일원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하프코스(21.125㎞)는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오산천(연꽃단지)→세마동주민센터→화성오산교육청사거리→화성초교앞→금오대교→스포츠센터를 거쳐 운동장에 골인한다.
또 10㎞ 코스는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오산천(연꽃단지)→남부대로→벌음삼거리→반환→환경사업소→오산천→시민회관을 거쳐 운동장으로 골인하며, 4.8㎞ 건강코스는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문화예술회관→오산천→금호대교→문화공장오산→보건소를 지나 운동장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다.
오산시는 마라톤 출발을 전후로 브라스밴드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고, 추첨을 통해 자동차와 TV, 세마쌀 등 풍성한 경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47명과 장애인 97명이 참가했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은 교육혁신도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배번 1번을 혁신학교인 운천초등학교 6학년 김윤기 학생에게 배정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권율 장군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독산성을 마음에 품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와 정을 나누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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