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95-55 ‘40점차’ 대파
경희대가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중앙대를 대파하며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4일 2차전마저 승리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학농구 왕좌에 오른다.
경희대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중앙대를 95-55 40점 차로 대파하며 먼저 웃었다.
2년전인 2010년 대회 결승에서 중앙대에 2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경희대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수비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희대는 14득점에 7리바운드를 한 김민구와 두경민(25득점), 김종규(20득점) 등의 맹활약에 중앙대는 속수무책이었다.
중앙대는 경희대의 압박수비에 막혀 팀의 강점인 3점 슛 성공률이 20%에 그쳤으며 임동섭(15점), 장재석(11점)만이 제 역할을 다해 1차전 패배를 당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