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민센터 최고]영통2동 주민센터

자발적 지식나눔 등 행복이 싹트는 마을

‘우리는 함께 즐기며 나누고 살아요’

영통2동(동장 김대식)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이뤄진 주거단지와 상업단지로 구성된 활기찬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용인시, 남쪽으로는 화성시와 맞닿아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한 영통2동은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물적·경제적 교류가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영통2동은 지난 1997년 영통지구 신도시계획에 의해 2000년대 중반 아파트단지와 상업단지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에 인구도 증가하면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마을이다.

특히 홈플러스 앞과 망포사거리 전철역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역세권으로서의 또 다른 변신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영통2동의 발전에는 ‘사람’과 ‘나눔’을 키워드로 마을르네상스를 추진하는 ‘행복이 싹트는 마을연구회’와 주민, 주민센터의 노력이 그 밑바탕에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이웃 간 교류가 극히 적은 각박한 현대 생활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생활공간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영통2동 주민들은 열심히 각자의 삶을 꾸리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열정적이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을 계기로 구성된 밸리댄스와 방송댄스 동아리는 ‘경로잔치’, ‘되살림장터’ 등의 행사에 빠지지 않고 공연을 열고 있으며 여기에 민요 동아리는 구성진 전통자락으로 흥겨움을 더한다.

자치센터를 통해 탄생한 또 하나의 동아리 ‘친환경 실천봉사단’은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군)을 활용한 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고 사용하는 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면서 친환경 지역으로서의 영통2동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주민들이 자치센터를 통해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발적 지식나눔의 활약을 인정받아, 영통2동 주민자치센터는 제1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평생학습분야 부문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대식 동장은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따뜻함을 나누는 ‘살맛 나는 동네’를 꾸려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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