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육상의 전민재(35·전북)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100m에서 우승하며, 대회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민재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자 100m T35 에서 15초6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송현주(전북·18초67)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전민재는 지난 2004년 100m에서 우승한 뒤 9년 동안 1등을 놓치지 않으며 9연패를 달성했다.
전민재는 10일과 11일 잇달아 200m와 400m에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m에서 우승을 할 경우 전민재는 9연패와 9년 연속 2관왕을 차지하게 되며 100m, 200m, 400m 모두 우승하면 3관왕 6연패의 위업을 이룬다.
한편, 전민재는 제30회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여자 1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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