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오빤 항만스타일’ 영상 제작

인천항만공사 신입사원들이 글로벌 히트송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인천항 버전의 ‘항만스타일’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렸다.

IPA는 신입사원들이 제작한 ‘항만스타일’ 동영상을 내부 시사회를 거쳐 인터넷에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항만스타일 동영상은 기획에서부터 각본과 섭외, 촬영, 편집은 물론 출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작과정을 신입사원들이 주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항만스타일은 김춘선 사장이 자신의 선글라스를 ‘싸이’로 분(分)한 한 신입직원에게 씌워주며 임무를 부여하면서 시작한다.

“갑문엔 선박들로 넘쳐나는 항만, 터미널엔 관광객 몰려드는 항만”, “배가 나가기 전에 또 들어오는 인천항, 신항 열면 화물이 터져버리는 인천항”, “위험해 보이지만 사고 없는 항만, 어지간한 재해도 이겨내는 항만”, “오~ 클린 항만, 오~ 그린 인천” 등 인천항의 현재 모습을 위트 넘치는 가사와 재미있는 화면을 동영상 한 편에 담았다.

수많은 인파가 지나다니는 국제여객터미널은 물론 내항과 갑문 등 곳곳에서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노래하고 춤추는 신입사원들의 모습에서 인천항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동영상은 싸이의 마지막 율동을 따라하는 김 사장의 모습으로 마무리되지만, 그 뒤에도 신입사원들이 촬영을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상황과 에피소드를 짐작케 하는 보너스 트랙도 붙어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김 사장은 시사회에서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것처럼 신입직원들의 열정이 담긴 항만스타일 뮤비도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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