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초등학교 학부모 중 희망자 250명을 대상으로 인천 양지초등학교와 인천 원당초등학교에서 ‘초등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와 학부모의 갈등·대립 원인을 점검하고 진로교육의 중요성과 방향을 제시해 학부모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이끌어 주는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로역량 개발에 중점을 뒀다.
경인교육대학교 서우석 교수의 ‘자녀의 진로설계 지원전략’이란 특강을 시작으로 ‘성공하는 자녀를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과 ‘자녀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이 이어졌다.
또 ‘직업 세계의 변화와 진로 진학’을 주제로 초등학생들의 미래 직업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부모 문승희씨(여)는 “그동안 막막했던 아이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지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렇게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프로그램이 더 자주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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