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표]하락세 둔화 전세는 상승세 이어가

주택 거래세 감면안이 시행되면서 10월 들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가격 하락세가 둔화됐다.

14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2주간 0.04% 하락해 낙폭이 줄었고 신도시(-0.01%)와 수도권(-0.02%)도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급매물에 관심을 갖는 문의 수요가 늘었다.

전세시장은 추석 연휴 이후 4분기로 접어들면서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았지만 서울(0.05%) 수도권(0.02%)은 10월 들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도내 신도시의 매매는 평촌(-0.05%) 산본(-0.03%) 일산(-0.01%) 등이 하락했다.

평촌은 거래 부진이 지속되면서 호계동 목련우성3단지, 무궁화금호 등이 2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산본은 산본동 솔거대림 중대형이 250만원 정도 하락했다.

판교(-0.07%) 신도시의 하락폭도 삼평동 봇들마을8단지, 운중동 산운마을13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지역별 매매는 과천(-0.04%) 구리(-0.02%) 안양(-0.02%) 남양주(-0.02%) 용인(-0.02%)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소폭 내렸다.

인천은 거래 부진이 지속됐고 가격도 약세를 이어갔다. 가좌동 주공2차, 주안동 주안더월드힐스테이트,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1천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