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발 밟혔다” 술집서 주먹다짐 S전자 직원 경찰서行 ‘망신’
○…호프집에서 발을 밟은 것이 시비가 돼 수원 S전자 직원과 시민들이 주먹싸움을 벌여 경찰에 입건.
2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발을 밟았다며 서로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S전자 직원 P씨(31) 등 4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8일 밤 9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S전자 사업장 인근 호프집에서 동료 직원 7명과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에서 가족모임을 갖던 A씨(42) 일행과 서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
경찰 조사결과 P씨는 술에 취해 A씨 일행의 발을 밟았고, 이에 항의하던 A씨 일행과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특히 술에 취한 이들이 내부에서 서로를 폭행하면서 호프집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이 과정을 A씨 일행의 어린 자녀들도 고스란히 목격.
P씨는 경찰에서 “상대방 3명이 일방적으로 나를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결과 P씨 또한 A씨 일행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져.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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