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을 따라 새길을 개척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 화서2동’
수원시 팔달구의 서부권에 위치한 화서동은 화성의 서쪽문인 ‘화서문’의 명칭에서 유래됐으며 지난1985년 12월 화서1동과 화서2동으로 분동됐다.
이 가운데 화서2동(동장 이정섭)은 서호천과 숙지산, 여기산 등이 자리한 자연생태마을로 조선시대 육로교통의 중심축이었던 경기삼남길(한양에서 수원, 화성, 오산을 거쳐 각각 충청수영과 해남 땅끝마을, 통영으로 이어지는 길)의 제1구간인 서호천길을 따라 걷다보면 여기산의 백로 서식지와 수원 8경의 하나인 서호 낙조를 볼 수 있다.
또한, 화서2동은 고등학교 3곳, 중학교 5곳, 초등학교 4곳이 위치한 교육마을이기도 하다.
특히 주민들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남달라 화성2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20개의 다채로운 강좌와 4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 ‘서당학교’ 특별강좌를 개설해 주민들의 큰 호응도 얻은 바 있다.
올해 화서2동 주민센터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서호꽃뫼공원 내 감나무 동산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자연학습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감나무 동산 영화제를 개최, 주민들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간으로의 기능도 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눔 및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난 5월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 7월에는 복달임 행사를 실시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매달 사랑의 반찬만들기를 추진해 주민들과 정겹고 훈훈한 사랑을 나누었다.
이정섭 동장은 “옛길을 따라 새길을 개척하는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소중한 전통은 존중하고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아 시민과 함께 변화하는 화서2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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