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설관리공단 소속 강성원(33)과 설기관(31)이 국가대표로 발탁, 다음달 23~26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자연미·자유포즈·규정포즈 등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강성원·설기관 뿐만 아니라 양연석(171㎝ 이하·괴산군청), 류제형(175㎝ 이하·부산시체육회) 등 모두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68㎝ 이하로 같은 체급인 강성원·설기관은 모두 두상이 작고 어깨가 넓으며, 대퇴사두근(허벅지)이 발달해 몸매와 포즈를 중시하는 클래식 부문에 더욱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클래식 부문의 라이벌 관계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강성원은 지난해 ‘Mr.Korea 168㎝ 이하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지난해와 올해 인천시장배 전국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설기관은 올해 ‘Mr.Korea 168㎝ 이하 클래식’과 ‘Mr.YMCA 168㎝ 이하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올해 전국체전 65㎏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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