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국화작품 전시회 열려…60만명 발걸음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10월 11일~21일까지 수도권매립지 내 86만㎡의 야생화 단지에서 열렸다.
가을 정취에, 국화꽃과 야생화 등에 매료돼 행사장을 다녀간 관람객이 60여만명에 달하며 장사진을 이뤘다.
또 지역문화육성을 위해 시민참여형 문화공연과 전문가 기획공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뗏목 체험과 꽃 공예, 전통공예, 전기자동차 체험, 코끼리열차, 화분 흙갈이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됐으며 축제기간 중 라디엔티어링을 통한 ‘인천시 알리기’ 행사도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를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준비해 와 잔디밭 등에서 모처럼의 나들이를 만끽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쓰레기매립지가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는 매립지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매립지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4년간 조성됐다”며 “국화축제는 자녀들에게 환경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기회가 됐을 것이며, 가족 또는 연인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도 적격”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끝난 10월 22일께 국화 5천본을 1t 차량 10대에 나눠 북한의 개성공단에 보냈다.
글 _ 인천·박혜숙 기자 phs@kyeonggi.com 사진 _ 장용준 기자 jy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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