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 SK건설·호반건설 시흥 배곧신도시 첫 합동분양

SK VIEW·호반 베르디움 주변시세보다 분양가 낮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SK건설, 호반건설이 시범단지 첫 합동분양에 나선다.

SK건설과 호반건설은 오는 2일 시흥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7블록과 B8블록에서 각각 1천442가구, 1천414가구의 아파트를 합동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2천856가구 규모의 2개 단지는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측은 현재 정왕동에서 10년 이상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800만원대 중반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라고 설명했다.

B7블록에서는 SK건설이 ‘시흥 배곧 SK VIEW’ 아파트 1천442가구(62~84㎡)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중앙공원과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B8블록에는 호반건설이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1천414가구(65~84㎡)를 분양한다.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조성되는 시흥 배곧신도시는 총 491만㎡ 부지에 주택 1만9천60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친환경 도시 인프라 속에서 여성, 어린이, 노인,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번 시범단지 첫 분양을 시작으로 개발을 본격화하는 배곧신도시는 서해안 산업벨트를 배후에 둔 자족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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