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의 반전 학창시절이 화제다.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하며 '국민 첫사랑'이라는 애칭을 받고 있는 수지는 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고쇼(MC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에 출연해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대놓고 잤다"고 솔직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수지는 "잠은 수업시간에 자야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자면서 꿈도 꾸고 발작도 하고 침까지 흘렸다. 심지어 책과 초코우유로 머리를 가리고 행복하게 잤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수지는 "하루는 수업시간에 잠든 후 깨어보니 교실에 혼자 남이 있더라"고 말해 현장에 있는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수업시간에 잠을 잔 것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 10분 동안 몰래 나가 라면을 먹었었다는 수지는 "선생님께 들켰을 때 죄송하다고 빌면서 라면이 불고 있다고 애원했다"고 덧붙이며 다소 불량했던 학창시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수지에게 반전 학창시절이 있는 줄 몰랐네", "모범생인줄 알았는데", "그래도 수업시간에 대놓고 자면 안 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혜지기자 maej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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