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7~11일 인니·태국 공식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와 태국 방콕을 공식 방문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7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며,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양국 간 정상회담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제5차 발리 민주주의 포럼’에 참석하며, 8일에는 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각국 정상과 대표들이 참여하는 일반 토의를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확대시켜나가는 한편,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협상도 벌인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유도요노 대통령으로부터 양국 관계의 협력·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인도네시아 최고훈장인 ‘아디푸르나’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9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초청으로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0일 잉락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및 실질협력의 심화와 호혜적인 신규 협력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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