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2015년 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인 토평동 일대 한강변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시는 5일 박영순 시장 일행이 오는 8일부터 이틀동안 미국 뉴욕 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국제자문위원회(NIAB) 정기회의’에 참석해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후 입주 예정인 국제적 디자인 브랜드 80개 기업과 MOU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 일행은 또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상설전시관 개설 및 운영에 따른 연간 60회 이상에 걸친 대규모 엑스포와 트레이드 쇼(Trade Show), 컨퍼런스 등 연간 189만명 이상의 건축인테리어 및 디자이너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행사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회의에는 미국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 Today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미디어 그룹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이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Hospitality Design 산업분야의 새로운 혁신과 아시아 지역의 건축, 인테리어 및 디자인 산업분야에 있어서 허브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심과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말까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입주 의사를 밝힌 국제적 디자인 브랜드 300개 기업과 개별적으로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2015년 말까지 민자와 외자 등 6조5천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대 한강변 338만㎡에 전 세계 2천여개 건축자재 인테리어제품 전시 및 주문생산 업체들이 입주하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