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과학’과 친해졌어요~

과기원, 청소년 대상 ‘바이오제약 연구체험’ 등 큰 호응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시행하는 과학문화 확산사업이 경기지역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 따르면 과기원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청소년 바이오제약 연구체험’으로, 바이오센터에 갖춰진 연구실험 장비를 이용해 바이오·제약분야에 특화된 연수체험과 일일체험을 총 10회 270여명의 학생에게 실시했다.

또 올해 처음 ‘과학기술분야 체험수기’를 공모한 결과 초·중·고 113명이 다양한 분야로 응모해 과학기술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이와 함께 도내 56개 중·고등학교에 과학기술인을 파견해 과학강연을 IT, 우주항공, 바이오, 융합 등 최근 과학이슈와 과학기술 리더십 등 여러 분야의 강연을 펼쳤고 수원·의정부·안양·시흥·화성시 초등학생 364명(지역아동센터 학생 30%)을 대상으로 생활과학교실을 열었다.

이밖에 청소년 과학문화체험행사를 통해 과학기술인 초청강연이나 경기바이오센터 견학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원영 원장은 “과학문화 확산 사업에 대한 경기도민의 폭발적인 수요가 있지만 아직 자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청소년은 물론 직장인·주부·노령층 등 다양한 계층과 산간·벽지학교 소외지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도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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