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총 62만1천여건 중 수도권 63% ‘집중’
올 하반기 공채시즌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 지역 채용공고 비율이 전체의 60%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 채용 집중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사람인에 등록된 채용공고 62만1천58건을 분석한 결과, 소재지가 서울인 곳이 24만6천392건으로 39.7%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14만6천638건으로 23.6%를 차지하는 등 전체 일자리의 63.3%가 수도권에 집중해있다.
지역별로 집중되는 채용 직종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서울은 통신, 서비스, 판매, 유통 등 다양한 직종에서 고르게 채용이 진행돼 ‘소프트웨어·솔루션·SI·ERP’(6.1%)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외식·식음료·프랜차이즈’(6.1%), ‘유통·무역·상사’(6%), ‘의료(진료과목별)’(5.2%), ‘뷰티·미용’(4.4%), ‘부동산·임대·중개’(3.4%), ‘증권·보험·카드’(3.1%), ‘판매(상품품목별)’(3%)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의 경우 ‘전기·전자·제어’ 분야에서 채용이 활발히 진행됐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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