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재석 전문건설협회 회장 취임 “전문건설업, 위기를 기회로… 신성장동력 창출”

해외건설 선전은 ‘새 희망’ 협회화합뗸단결 위해 노력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전문건설업계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전력을 쏟겠습니다”

1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제10대 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한 표재석 신입회장은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고사성어와 같이 우리 건설인들은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으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승화시킨 사례가 무수히 많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건설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4만여 전문건설회사들이 소속된 단체의 중앙회장직을 맡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 건설업계가 섣불리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희망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 건설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해외건설이 새로운 기회로 부각되는 것과 같이 앞으로 중앙회 회장으로서 전문건설업계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표 신입회장은 4만여 회원사 회원들에게 “중앙회장 선거 결과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지난 선거과정의 모든 앙금은 훌훌 털고 오로지 협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갈 계획이니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앙회장 이취임식에서 제8ㆍ9대 회장을 역임하고 정계로 진출한 박덕흠 전회장은 “건설산업이 지속성장 가능한 초일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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