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능 후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단속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단속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그간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자칫 탈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고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에 시는 경찰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어머니폴리스, 민간단체 등 민ㆍ관ㆍ경 80여명이 점검반을 편성, 수원역 주변에 밀집한 유흥업소 및 청소년 유해업소인 소주방, 호프집, 편의점 등에 대해 합동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 ▲청소년 고용금지업소 고용행위,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영업주 및 종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청소년 보호 전단지 등의 홍보물 배포, 청소년 출입 및 담배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청소년 선도?보호 가두 캠페인 등을 전개했고 가출청소년 아웃리치도 병행한다.

이번 합동 지도단속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시는 이번에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조치를 병행해 청소년 위반업소의 재발을 방지하고 청소년 선도ㆍ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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