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탈퇴 이유 "연예계 은퇴하려 했다" 충격 고백

배우 윤계상이 god를 탈퇴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계상은 17일 방송된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에서 god 탈퇴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god 멤버 김태우와 데니안, 박준형, 손호영이 출연했다. god가 공식적으로 모인 것은 지난 2004년 윤계상이 god에서 탈퇴한 이후로 처음이다.

윤계상은 이날 "사실 난 연기자를 하려고 god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며 "너희가 진짜 지금도 오해를 하고 있어 이야기를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난 연예인을 관두려고 했었다"고 고백하며 "연기를 하고 싶어 god를 깬 것이 아니다. 우연한 계기로 연기를 하게 됐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그러다보니 소문이 현실이 됐고 내가 그걸 반박하면 좋은 추억이 깨져 버리게 됐다. 여러 가지 상황들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윤계상의 뒤늦은 고백에 god 멤버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윤계상 또한 눈물을 참지 못하며 "오해하지 말고 돌아가자"라고 말하면서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윤계상 탈퇴 이유에 대해 알게 된 누리꾼들은 "윤계상 탈퇴 이유가 단순히 연기 때문이 아니었구나", "윤계상 탈퇴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다니", "god 멤버들이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혜지기자 maej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