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간 연봉 편차가 크고, 작은 업종은 어디?

올 한해 사원에서 과장직급 사이 연봉 편차가 가장 큰 업종은 어디일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에서는 2012년도 페이오픈에 등록된 연봉정보 데이터를 13개 주요 업종별·직급별로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13개 업종의 평균연봉을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급 평균연봉은 자동차·운송·조선·중장비 분야가 3천25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섬유·봉제·의류·패션 분야가 2천26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대리급 평균연봉은 금융·보험·증권 분야(4천833만원)가 가장 높았고 법률·회계·광고·홍보 분야(3천159만원)가 가장 낮았다.

과장급 평균연봉도 역시 금융·보험·증권 분야(6천27만원)가 가장 높았으며, 법률·회계·광고·홍보 분야(4천13만원)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일 업종에서 사원~과장간의 연봉 격차가 가장 높았던 업종은 금융·보험·증권(2천861만원) 분야였으며, 연봉 격차가 가장 낮았던 업종은 금속·비금속·철강(1천376만원)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리~과장간의 연봉 격차가 가장 높았던 업종도 금융·보험·증권(1천194만원) 분야였으며, 대리~과장간 연봉 격차가 가장 낮았던 업종은 건설·토목·건축 분야(442만원)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조사결과 직급별 평균연봉 금액적 편차는 크지 않았지만 업무특성과 업종간의 편차는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임이 높은 기업이나 업종의 경우 진급시 연봉인상 폭이 적을 경우도 발생하므로 구직자들은 단편적인 초임의 높고 낮음과 직급별 연봉보다는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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