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애인(愛人) 귀농학교 1기생과 함께 한 따뜻한 김장봉사

포천애인(愛人) 귀농학교 1기 수료생 15명이 한자리에 모여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에 걸쳐 포천시(시장 서장원)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봉사활동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들이 직접 키운 귀농학교 공동텃밭의 배추 300포기에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고추가루, 쪽파, 젓갈 등 각종 양념을 준비하고, 이들의 좋은 일을 알게 된 이인범농가(영중면)가 무 100개를, 세진케미칼 이준호 대표가 김장용 비닐을 기탁해 재료를 마련했다.

이날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10㎏씩 포장돼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귀농학교 수료생 대표 조성현(이동면 연곡리, 귀농 2년차)씨는 “귀농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행복해 그 고마움을 포천시에 전달하고 싶어 김장봉사를 하기로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행사는 올해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천시 귀농선배로서 매년 이어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포천애인(愛人) 귀농학교 1기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25회 실시된 귀농인과 귀농희망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올해 18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농업지원과 도시농업팀 ☏ 031-538-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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