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ㆍ연세대 방과후학교 맞손

대학은 체험ㆍ학습지도 市는 재정ㆍ행정 지원‘연인 프로젝트’ 협약

인천시와 연세대학교가 초·중·고교생의 방과 후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시는 20일 연세대학,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연인(延仁) 프로젝트’ 협약식을 했다.

‘연인 프로젝트’는 연세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 대학생들이 내년부터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의 방과 후 학습지도와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교육협력 사업이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2억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자료 복사, 체험행사 경비, 간식비 등 학업에 필요한 기본적 재정 및 행정지원에 나선다.

연세대는 학습지원 학생 선발·공급, 사회 봉사과목 개설·운영, 멘토링 사업 등을 지원하고, 시교육청은 본 프로젝트의 수요 파악, 학습장소 및 시설 제공 역할을 맡는다.

시와 연세대 등은 내년 2월까지 대상자와 프로그램을 확정한 후 3월 국제캠퍼스에서 ‘연인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역밀착형 사회봉사 교육인 ‘연인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지역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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