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예산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반영
고양시가 2013년 본예산 1조 3천122억원의 편성을 완료하고 시의회에 예산안을 21일 제출했다.
2013년도 본예산 총규모는 지난해 1조2천592억원보다 530억원이 증액(일반회계기준6.8% 증가)된 1조 3천122억원(일반회계, 특별회계포함)으로 편성했다.
시는 이번 예산편성에 대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시의 모든 사업과 행사를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예산안의 주요 특징은 ▲지역사회맞춤형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복지ㆍ교육 구축 ▲고양600년에 즈음한 국제적 신한류 문화예술 도시로 업그레이드 ▲시민우선의 자치 도시 구현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적극 반영 등을 목표로 한 점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전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경제의 투자위축과 고용감소, 그리고 소득감소로 이어지는 심화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년대비 60% 증가한 7억4천만원,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신규로 23억8천만원 지원, 중소기업 지원에 59.1% 증가한 12억2천만원, 노인일자리 지원에 28.4% 증가한 46억3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또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복지ㆍ교육 구축 예산은 따뜻하고 보편적인 복지실현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 관련 예산도 전년대비 24% 증가한 3천63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학원폭력 근절’을 위해 시청·검찰·경찰· 민간이 함께 폭력없는 안전도시 고양 만들기에 1억원, 청소년보호 육성에 10.6억원, 시민의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방범용 CCTV를 전년보다 20여개소 늘어난 56개소(총17억원 규모)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이번 예산안 편성에는 기존의 예산부서 편성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시민제일주의 예산 편성을 위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토론하는 시민참여형 예산으로서 철저히 민생경제 회생 예산에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2013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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