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경기쌀 마케팅 사업’… 우수 농특산물 직접 판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경기미와 자체 개발한 즉석도정기를 이용해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은 21일 기술원에서 즉석도정기 이용 경기쌀 마케팅 시범사업에 참여한 장애인단체 대표와 농협RPC 관계자, 장애인단체 회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즉석도정기 이용 경기쌀 마케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경기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농가 소득 증대 등 사회적 기여를 목적으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즉석도정기 이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은 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제품화한 현미용 즉석도정기와 농산물 판매대, 포장지, 배너 현수막, 홍보물 등 일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안에 아파트단지, 상가, 전철역, 차량등록사업소, 공공기관 등 시·군별로 1∼3곳에 판매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이 사업으로 경기미를 널리 알리는 한편 150명 이상의 장애인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설명회에서 최을수 지도사는 “판매대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소비자가 선호하는 5∼13분도 현미를 비롯해 콩, 보리 등 잡곡과 지역 우수농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시·군청은 마케팅과 홍보를, 장애인단체는 즉석도정기 운영관리 등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재욱 원장은 “즉석도정기 이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은 경기도와 시·군청, 지역농협RPC, 장애인협회 등이 합심해 추진하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아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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