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ㆍ파주지역 22개 기관 합동훈련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인 킨텍스(대표 이한철)가 지난 23일 오후 제 2전시장(8홀 하역장)에서 테러에 의한 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일산, 고양, 파주 등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 병원, 가스공사, 전력공사 등 총 22개 유관기관 175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일산 소방서의 지휘로 시나리오에 의한 훈련이 아닌 실제상황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최근 GASTECH 2014, 로타리 인터내셔날 2016 서울국제대회 등 대형행사를 대거 유치한 킨텍스는 연이은 국제행사 개최로 국가기반시설로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기때문에 이에 걸맞은 재난 대응 및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특히 킨텍스는 2010년부터 자체적 위기관리 매뉴얼을 갖춰 지진, 테러, 화재, 응급 상황 등 자연 재해 뿐만 아니라 인재까지 총괄한 신속한 대응 시스템으로 방문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 1전시장은 리히터 규모 6.0, 제 2전시장은 리히터 규모 6.5까지 견디도록 내진 설계가 되어 있으며 조기 감지형 소방시스템, 낙뢰 경보기, 무정전 시스템도 구축되어있어 국내 1위 전시, 컨벤션 센터 다운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이한철 대표이사는 “작년 기준으로 킨텍스 총 누적 방문객이 2천 3백만명에 달하고 연평균 외국인 방문객만도 5만명”이라며 “대규모 인원이 방문하는 국제적인 시설물인 만큼 365일 안전을 위한 대응 체계에 항상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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