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출기업, 중국 최대 전문전시회 참석

첨단기술 분야 중국 최대 전문전시회인 ‘2012 심천 하이테크페어’에 경기지역 수출기업이 참여해 3천만여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6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경기도 소재 유망 IT 전기전자분야 기업 16개 기업이 참가해 2천8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두고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천 첨단기술 짝은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IT 전기전자분야 생산 1위를 자랑하는 광둥성 김천에서 매해 열리는 전시회로 경기도가 IT 전기전자 수출이 전체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전략적으로 중요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형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제조업체인 성남소재 우울한 픽셀은 중국ㆍ홍콩기업과 1천5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으며 시력개선 기기 제조업체인 성남소재 아이 존은 6백만 달러 상당의 구매계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절단 파견은 중국 내수시장 개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전시회를 개최한 광동성은 경기도와 산업구조가 유사해 앞으로 경기지역 수출업체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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