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춥고 많은 눈 취약계층 보호 ‘역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겨울에 이른 추위와 함께 많은 눈·비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 생활불편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정부는 한파로 인해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독거노인에 대해 노인 돌보미와 전국 통·이장을 활용, 가정방문과 유선확인을 통해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동절기 난방용품과 생필품 등 후원품을 지원하며,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난방 지원하기로 했다.

또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취약계층 24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동파방지용 계량기 교체를 지원하고, 요금고지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동파 예방요령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

아울러 폭설에 대비한 제설장비 확충 및 신속한 대응으로 폭설로 인한 국민 생활 불편과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폭설로 인한 교통정체와 차량고립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각종 제설장비와 자재를 확충하고, 제설제 예비살포 기준 등을 강화했다.

또한, 폭설시 교통통제 가이드라인과 제설제 살포기준, 제설작업 세부지침 등을 마련하고, 폭설 시에는 대중교통(지하철ㆍ버스)을 증편ㆍ연장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NS나 각종 방송매체, 자치단체의 마을앰프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실시간 재난정보를 전파해, 국민행동요령 등 홍보를 강화하여 국민이 폭설이나 한파에 미리 대응토록 할 방침이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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