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 보건의료인 공로상 상금 전액이 취약계층의 난방비로 지원된다.
시는 제10회 시보건의료인 공로상 시상식에서 의료봉사부분 대상을 수상한 ‘휴먼시티의료봉사단’이 수상 상금 300만원 전액을 지역내 복지사업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휴먼시티의료봉사단’은 장안구보건소 관내 의사, 한의사, 약사, 공무원으로 결성된 의료봉사단체로 2005년부터 소외된 관내 노인시설을 방문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기부금은 수원시방문보건센터에 전달돼, 최근 고유가 여파등으로 추운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가구로 등록된 15가구에게 동절기 난방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지내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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