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지원초,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호응

광주시 광지원초등학교(교장 방희근)가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방과 후 교육활동과 생일잔치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광지원초등학교는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매 달 한 차례씩 생일잔치 행사를 열고 있다.

또 학생들이 창의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자기계발 성과를 많은 이들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교육활동 발표회 4~5개의 동아리별로 연극, 음악연주, 창작활동 등 다양한 발표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학교가 매달 실시하고 있는 생일잔치는 100여 명의 전교생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개인 이기주의와 학교 폭력이 팽배한 시대에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친구와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나아가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최근 생일잔치 행사를 통해 축하를 받은 유진혁 군(5년)은 “전교생 앞에서 생일축하를 받으니 너무 즐거웠고, 친구들이 써 준 롤링페이퍼를 평생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희근 교장은 “학생들의 생일잔치를 통해 따뜻함과 존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인성교육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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